이달 초 아이트리 경주 출전이 좌절됐던 브레이브맨스게임(Bravemansgame)이 오는 수요일(26일) 래드브록스 펀체스타운 골드컵(Ladbrokes Punchestown Gold Cup) 경주에서 첼트넘 골드컵 우승마 갈로팡데샴(Galopin Des Champs)과 다시 한번 맞붙을 예정이다.
앞서 킹 조지(King George) 경주 우승마 브레이브맨스게임은 아인트리 보울(Bowl) 경주에 출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소유권 문제가 한창이었고 결국 법원 측의 요구에 따라 경주 전날 출전이 취소됐던 적 있다.
폴 니콜스(Paul Nicholls) 조교사가 훈련한 8세마 브레이브맨스게임은 현재 브라이언 드류(Bryan Derew) 마주 단독 소유로 변경됐다. 이는 전 공동 마주 존 댄스(John Dance) 회사 웰스텍 LLP(WealthTek LLP)가 영국 금융감독원(FCA)의 특별 관리 대상에 포함되어 소유주 자리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로크 멜빌(Malloch Melville)과 버템 자산관리(Vertem Asset Management)를 소유한 웰스텍으로부터 심각한 규제 및 운영상의 문제가 발견되었고, 결국 영국 경마협회는 댄스의 지분 50%를 드류에게 매각했다.
니콜스와 드류는 이번 주 펀체스타운 페스티벌에서 브레이브맨스게임의 맹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브레이브맨스게임은 라이언 체이스(Ryanair Chase) 우승마 엔보이앨런(Envoi Allen), 퓨리로드(Fury Road), 헤윅(Hewick), 페스터스로우(Fastorslow)와도 대결 구조를 그릴 전망이다.
모든 우여곡절이 일단락된 가운데, 브레이브맨스게임이 쟁쟁한 마필들을 꺾고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