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러프넌(Billy Loughnane) 기수가 소프라노(Soprano)와 출전한 그레이드 1 퀸 엘리자베스 2세 챌린지 컵(Queen Elizabeth II Challenge Cup)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8살인 스타 유망주인 러프넌 기수는 미국 경마 데뷔 경주인 이번 경주에서 인상 깊은 경주를 펼치며 쉬필즈프리티(She Feels Pretty)를 타고 출전한 존 벨라스케즈(John Velazquez) 기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는 오이신 머피(Oisin Murphy)가 마즈(Mawj)와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했었다.
소프라노는 3세 시즌을 맞이한 올해부터 러프넌 기수가 전담하여 기승하고 있다. 둘의 첫 호흡은 로열 애스콧(Royal Ascot)에서 펼쳐진 샌드링엄 스테이크스(Sandringham Stakes)로 당시 5위를 기록했다.
조지 부게이(George Boughey) 조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소프라노는 직전 경주였던 9월 레퍼즈타운(Leopardstown)에서 열린 마트론 스테이크스(Matron Stakes)에서 1위 포르타포투나(Porta Fortuna)에 1과 1/2 마신 차이를 보인 3위를 기록하며 이번 경주 기대를 모았다.
이번 경주에서는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1위와는 6 마신 차이를 보였다. 3위를 기록한 케이틀린허그트니스(Caitlinhergrtness)와는 목 차로 매우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러프넌 기수와 소프라노 모두 통산 미국 첫 경주였으나 침착하게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자신의 경주를 펼치며 성공적인 미국 데뷔에 성공했다.
소프라노의 조교사인 쉐리 드보(Cherie DeVaux)는 블러드호스(Bloodhorse)와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 수준의 암말이 있다면 어느 누구나 매번 경주에 출전시킬 것이다. 우리는 소프라노가 자신의 경주에 집중할 수 있는 눈가리개를 활용하여 관리했고 경주에 출전시켰다. 이번 경주에서 존 벨라스케즈가 그것을 파악하고 먼저 치고 나오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번 경주 전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