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경마당국(BHA)는 이번 주 컴퍼니 하우스(Companies House)에서 회계 관리의 일환으로 긴축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런던 하이 홀본(High Holborn) 75번지에 있는 사무실을 떠날 예정이다.
좀 더 ‘재정적으로 순조로운 해’였던 2021년에는 영국 경마 위원회가 흑자를 기록할 수 있게 해줬다. 코로나19의 유행이 한창이었던 2020년에는 100만 파운드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그에 비해 작년에는 76만6천 파운드의 세전 이익을 냈다.
그룹 재무 관리자인 폴 포스터(Paul Foster)는 "우리는 지금 하이 홀본에 있는 사무실에 통지를 보냈고 우리는 상당한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다. 이는 앞으로 더 많은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이익을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을 기준으로 장기적으로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중이다. 올해 이익을 냈지만 2019년과 2020년에 손실을 입었기 때문에 우리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BHA는 예산 85만 파운드의 적자로 2021년을 시작했다. 그러나 정상적인 경기 일정으로 레이스 프로그램이 돌아간 것은 소득이 2019년에 아주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했음을 의미했다.
그레이트 브리티시 레이싱(Great British Racing) 및 브리티시 경마 데이터베이스 리미티드(British Horseracing Database Limited)가 포함된 이 그룹의 연간 매출은 2020년 3,410만 파운드, 2019년 3,750만 파운드에 비해 2021년에는 3,69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BHA 수입의 대부분은 경주 코스와 소유주에게 걷어들이는 금액에서 발생하며, 이 부분이 2019년 수준으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