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더비 우승마 데저트크라운, 수술 후 회복 중이지만 ‘아직 온전하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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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8.24.18:05기사입력 2023.08.24.18:05

데저트크라운(Desert Crown)은 지난 일요일 아침 뉴마켓(Newmarket)에서 훈련 중 입은 페트록(말굽 바로 위 뒤쪽 돌기) 골절 수술에서 회복 중이지만 “아직 온전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해졌다. 

작년 엡솜 더비(Epsom Derby)의 우승마인 데저트크라운은 지난 한 해 동안 부상으로 운이 좋지 않은 경주를 버텨왔지만 최근 부상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크(York)에서 열리는 그룹 1 저드몬트 인터내셔널(Juddmonte International)에 출전하기 전 마지막 훈련 도중 알 바하트리 폴리트랙(Al Bahathri Polytrack)에서 골절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입은 직후 조교사 마이클 스타우트 경의 4세마 데저트크라운은 즉시 뉴마켓 말 병원(Newmarket Equine Hospital)으로 이송됐으며 월요일에 수술을 받았다. 

사에드 수하일(Saaed Suhail)의 레이싱 매니저인 브루스 레이몬드(Bruce Raymond)는 화요일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마이클 스타우트 경(가운데)과 데저트크라운의 마주 사에드 수하일(왼)마이클 스타우트 경(가운데)과 데저트크라운의 마주 사에드 수하일(왼)GLYN KIRK

“데저트크라운은 앞다리 페트록 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지만 아직 온전한 상태는 아니다. 뉴마켓 말 병원의 외과의사 매트 스미스(Matt Smith)가 놀라운 일을 해냈고 데저트크라운은 이보다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어서 그는 “오늘 아침 데저트크라운을 보러 갔을 때 그의 다리에 여러 개의 나사못이 고정되어 있었다. 지금이 정말 중요하고 힘든 시기다. 훈련 중인 경주마들이 수술 후에 복통이나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의료진들이 24시간 내내 지켜보며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나다니엘(Nathaniel)의 자마인 데저트크라운은 경미한 부상으로 지난달 열린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Stakes)에 불참했으며 그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는 더비 우승 이후 거의 일 년 동안 제대로 된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다 지난 5월 샌다운(Sandown)에서 열린 브리가디어 제라드 스테이크스(Brigadier Gerard Stakes)에서 후쿰(Hukum)에 이어 근소한 차이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복귀전에서 수준 높은 경주를 선보이며 재기하는 듯했다. 

데저트크라운이 이번 부상 이후 트랙으로의 복귀에 대한 질문에 레이먼드는 이렇게 대답했다.

“데저트크라운의 이번 시즌은 확실히 끝이 났다. 현재로서는 그것밖에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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