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레스트, 데토리와의 출전으로 세인트 레저 인기 1위마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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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9.15.22:37기사입력 2023.09.15.22:37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가 오는 토요일(16일) 벳프레드 세인트 레저(Betfred St Leger) 경주에서 어레스트(Arrest)에 기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레스트는 스타 기수 프랭키 데토리와의 출전이 확정됨에 따라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다. 이 소식이 전해지기 전 그레고리(Gregory)가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바 있다.

데토리는 총 6회 세인트 레저 경주에서 우승마를 배출했다. 원래 데토리는 그레고리에 기승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지난 화요일 21mm의 비가 내리고 목요일 아침 0.6mm 비가 더 내리자 계획을 변경했다고 한다. 

그레고리는 키어런 슈마크(Kieran Shoemark)와 힘을 합치게 된다. 예상치 못한 변화로 어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클래식 경주의 인기 1위마로 급부상했다. 유명 마권 업체 패디 파워는 어레스트의 사전 배당을 3-1로 책정했다. 또한 그레고리는 어레스트보다 약간 높은 4-1을 받았다. 

앞서 존 고스덴(John Gosden) 조교사는 지난 목요일 영국 레이싱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랭키 데토리가 어레스트에 기승하기로 했다. 동커스터의 경주로 상태가 비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마음을 바꾼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주 전 네 번째 왕실 마차에 오른 프랭키 데토리경주 전 네 번째 왕실 마차에 오른 프랭키 데토리Chris Jackson

키어런 슈마크 기수는 이번 주 수요일 아침 어레스트와 연습을 진행했었다. 연습 당시 데토리는 그레고리에 기승했었지만, 목요일 아침 트랙 점검 이후 교체가 이루어졌다. 

어레스트와 그레고리 모두 존 & 태디 고스덴(John and Thady Gosden) 공동 조교사의 훈련을 받았다. 마방 동료들의 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어떤 경주마가 클래식 우승마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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