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트넘(Cheltenham)의 경마팬들이 새 시즌 개막식에서 음료 가격 상승 및 맥주가 종이컵에 제공되고 있음에 분노했다.
지난 금요경주에서 바 가격이 이전 시즌보다 올랐다는 것을 발견한 경마팬들은 분개했다. 한 경마팬은 트위터에 기네스와 종이컵의 가격을 괘씸하다는 뜻의 “스캔들(scandalous)"이라고 묘사하며 조롱했다.
지난 시즌 첼트넘 페스티벌에서 7파운드(약 11,000원)였던 기네스 1파인트 가격은 금요일에 7.50파운드(약 12,200원)로, 아스팔 서포크 사이다(Aspall Suffolk Cyder) 50펜스(약 800원)나 올랐다. 프라브하 라거(Pravha Lager)는 7.40파운드(약 12,000원)로 인상됐다.
자키 클럽(Jockey Club)에서 운영하는 런던의 샌다운(Sandown) 경마장에서는 5월에 프라브하와 기네스를 6.80파운드(약 11,070)원에 팔았지만 첼트넘과 같은 수순을 밟았다.
앤드류 할리건(Andrew Halligan)은 트위터에 "첼트넘은 당장 가격을 내려야한다. 기네스를 종이컵에 담아 파는 행위는 그 가격과 적합하지 않다. 웃기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어제 첼트넘에서 기네스를 회원 라운지에 있는 종이컵에 담아 7.50파운드에 팔았다. 정말 추잡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태에 대해 첼트넘 측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물가 상승”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