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우승을 놓친 알프레드바우처, 조교사의 신뢰는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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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Bang

최종수정 2022.08.22.09:14기사입력 2022.08.22.18:39

지난 17일, 알프레드바우처(Alfred Boucher)는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3일 뒤인 20일에 스카이 베트 에보르(Sky Bet Ebor) 경주에서 연승을 노렸다. 하지만 머리 하나 차이의 아슬아슬한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패배로 인해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할 수도 있겠지만 알프레드바우처는 위축된 모습을 보이기보다 조교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7일 수요일에 열린 3200m 경주에서 용감한 회색마 알프레드바우처는 수익이 좋은 핸디캡 경주의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경기를 마친 조교사 이안 윌리엄스(Ian Williams)는 목요일에 발표가 되기 전부터 빠르게 경기 출전을 다시 하는 것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들의 야심찬 도전은 알프레드바우처가 이번 대회 경주 마지막 구간에서 안쪽을 치고 나가면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아쉽게도 트롤러맨(Trawlerman)은 기수 프렝키 데토리(Frankie Dettori)와 함께 놀라운 주행을 보여주며 알프레드바우처를 따라잡았지만, 윌리엄스는 6살배기 알프레드바우처의 경기력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질주 중인 트롤러맨(맨 앞 오른쪽)질주 중인 트롤러맨(맨 앞 오른쪽)Alan Crowhurst

"그는 굉장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확실한 스타다. 당신은 알프레드바우처가 며칠 전 경기를 하지 않았으면 얼마나 차이를 만들며 이겼을지 의문을 가져봐야 한다. 3일 전 경기가 없었다면 다른 경기 내용을 보여줬을 것이다. 알프레드바우처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가 이룬 것은 정말 놀랍다.”

그는 이어 "이번 경주에서 조금 더 빠른 페이스의 속도가 적절했지만, 경주는 끝났다. 우리는 해외 경기에 목표를 두고 있고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 지 보고싶다. 그는 내년에 이 경기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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