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킹(Alan King) 조교사가 트루샨(Trueshan)이 동커스터에서 우승한 지 불과 2주 만에 롱샴 그룹1 캐드란상(Prix du Cadran) 경주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7세마 트루샨은 2021년 애스콧 롱 디스탄스컵(Long Distance Cup)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고, 2주 후 캐드란상 경주에서는 우승마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에 패했던 바 있다.
7세마 트루샨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일취월장한 폼을 뽐내는 중이다. 이 경주마는 최근 홀리 도일(Hollie Doyle) 기수와 함께 출전한 그룹2 동커스터컵(Doncaster Cup) 경주에서 준우승마 스위트윌리엄(Sweet William)을 1 1/4마신 차로 꺾으며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월요일(25일) 킹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내일 그리고 수요일에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이후 목요일 아침 캐드란상 경주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떠날 것이다. 그의 체력을 위해 우리는 동커스터 이후 훈련을 최소화했다. 바쁜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루샨의 컨디션은 매우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트루샨은 동커스텁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경주를 진심으로 즐겼고,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한두 번의 연습 질주가 필요했다. 트루샨 관계자들은 현재 자신감이 넘친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트루샨에 기승하게 될 도일은 지난 일요일 독일에서 다소 혼란스러운 하루를 경험했다. 그녀는 에이미 머피(Amy Murphy) 조교사의 카파리스키드(Kapparis Kid)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는데, 마지막 턴 지점에서 도일이 낙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일은 "나와 카파리스키드는 괜찮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같은 날 도일은 카파리스키드와 출전 전 그룹1 프레이스 폰 유로파(Preis von Europa) 경주에서 에이미 조교사의 트레보낸스(Trevaunance)와 2위를 차지했다. 홀리 도일 기수가 캐드란상 경주에서도 트루샨과 높은 역량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