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상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쿰 & 웨스트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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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9.26.22:55기사입력 2023.09.26.22:55

하쿰(Hakum)과 웨스트오버(Westover)가 오는 일요일(1일) 대망의 개선문상(Qatar Prix de I'Arc de Triomphe) 경주에서 공동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제 월요일 발표된 예상 출전마 수는 약 15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이클 스타우트 경 조교사(Sir Michael Stoute) 조교사의 베이브릿지(Bay Bridge) 역시 출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엘리트 레벨의 경주마들이 끊임없이 언급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에밀리업존(Emily Upjohn)의 출전은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하지만 에밀리업존은 챔피언스 데이(Champions Day)나 브리더스컵(Breeders' Cup) 모습을 드러낼 확률이 높다.

세인트 레저(St Leger) 클래식 경주 우승마 컨티뉴어스(Continuous)는 아일랜드 대표 경주마로서 개선문상 경주에 도전할 전망이다.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는 다른 조교사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경주마를 출전 등록시키며 이목을 끌었으나, 결국 컨티뉴어스 만이 유일하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에이단 오브라이언의 룩셈부르크(Luxembourg), 패딩턴(Paddington), 오귀스트로댕(Auguste Rodin)도 개선문상에 출전하지 않게 되며, 에밀리디킨슨(Emily Dickinson)은 이번 주 토요일 캐드란상(Prix Cadran) 경주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시카 해링턴(Jessica Harrington) 조교사는 더비(Derby) 경주 4위 스프리웰(Sprewell)의 개선문상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토요일 달러상(Prix Dollar) 경주에도 출전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웨스트오버를 타고 있는 롭혼비웨스트오버를 타고 있는 롭혼비Alan Crowhurst

자키 클럽상(Prix du Jockey Club) 우승마 에이스임팩트(Ace Impact)도 주목할 법한데, 에이스임팩트는 지난달 도빌 기욤 도르나노상(Prix Guillaume d'Ornano) 경주에서도 1위 쾌거를 이뤄 하쿰, 웨스트오버의 강력 경쟁 마필로 평가된다.

반면 하쿰과 웨스트오버 두 경주마 모두 오랜 휴식기를 가져왔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경주마 바예드(Baaeed)를 형제마로 둔 후쿰은 애스콧 우승에 앞서 지난 5월 브리가디어 제라드(Brigadier Gerard) 경주에서 데저트크라운(Desert Crown)에 패했던 바 있다. 

웨스트오버는 3세마 시절이었던 지난해 개선문상 경주에서 6위에 그쳤지만, 지난 7월 생클라우드상(Grand Prix de Saint-Cloud) 경주에서는 무려 2마신 차로 승리를 쟁취하고 재기에 성공했다.

끝으로 피드더프레임(Feed The Flame), 심카밀레(Simca Mille), 플레이스뒤카로젤(Place Du Carrousel)이 프랑스 대표 경주마로서 접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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