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에 14번의 우승... 엄청난 기록을 경신한 폴 니콜스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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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2.11.08.19:45기사입력 2022.11.08.19:45

페르갈 오브라이언(Fergal O’Brien) 조교사에게서 점프 트레이너스 챔피언십(jumps trainers' championship)을 가로챈 폴 니콜스(Paul Nicholls) 조교사가 이에 그치지 안고 이번 겨울, 영국 최고의 경주에서 더 많은 영광을 누리길 갈망하고 있다.

폴 니콜스에게 훈련 받은 프로돈(Frodon)은 지난주 토요일(5일)에 윈칸턴(Wincanton)에서 열린 경주에 출전하여 우승을 거머쥤으며, 그 외의 경주마들도 일요일(6일) 경주에서 2번의 우승을 가져왔다. 그는 지난주에만 총 14번의 우승을 가져갔다.

“경주마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내준 것에 정말 뿌듯하다. 그들은 훌륭하고 놀라운 선수들이라 생각한다. 토요일의 승리도 무척 특별했지만 지난주는 정말 멋진 한 주였다”라고 니콜스는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항상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는다. 하지만 10월 이후 경주에 출전한 경주마들이 매우 잘 달려주었고 정말 흡족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동의 우승을 이끈 브리오니 기수의 경기 장면프로동의 우승을 이끈 브리오니 기수의 경기 장면Alan Crowhurst

한편, 프로돈과 할던 골드컵(Haldon Gold Cup) 경주의 우승마인 그린틴(Greaneteen)은 지난 경주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원하던 결과를 손에 넣었다.

이에 대해 니콜스는 "쉽지 않은 경주였지만 프로동과 그린틴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실력을 갈고 닦아 오는 경주에서도 상승세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프로동에 대해서 니콜스는 "사실 이번 경기에서 그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올해 그의 성적은 매우 저조했기 때문이다. 프로동이 다시 최상의 상태로 돌아온 것 같고, 그와 환상의 호흡을 맞춰준 브리오니(Bryony) 기수는 대단한 실력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프로돈은 켐프톤(Kempton)에서 열리는 킹 조지(King George) 대회와 골드컵(Gold Cup)에 출전할 것 같다. 아마도 해당 경주가 그의 마지막 경주가 될 것이고 잘 달려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향후 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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