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타드(A Plus Tard)가 토요일 오후 4시(한국 시각)에 열리는 벳페어 체이스(Betfair Chase) 경주에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추측에 대해 그의 관계자가 “우리는 계속 달릴 것이다”라고 선언하며 그레이드 1 헤이독(Haydock) 경주 출전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소셜 미디어에서 간밤에 에이플러스타드의 벳페어 출전여부에 대해 잡음이 있었지만, 쉐블리 파크(Cheveley Park)의 크리스 리차드슨(Chris Richardson)은 해당 경주의 작년 우승마가 또 한 번의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오늘 아침 헨리 데 브롬헤드(Henry de Bromhead) 조교사와 이야기를 나눈 이후 여전히 그가 경주에 출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많은 비 예보가 있지만 그는 잘 해낼 것이다. 헨리는 에이플러스타드와 잘 지내고 있다”라고 리차드슨은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모든 것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 3주 전에 에이플러스타드를 보았을 때 그는 매우 좋아보였다. 행운이 그에게 따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연승에 도전하는 에이플러스타드는 4마리의 다른 경주마들과 경쟁을 펼친다. 헨리 데 브롬헤드 조교사에 훈련 받은 이 8세마는 작년에 동일 장소에서 열린 경주에 출전하여 로얄파가유(Royale Pagaille)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을 통과했다.
이 날 준우승마와 무려 22마신차이를 낸 그는 £200,000(한화 3억 1천만원)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헤이독 경마장의 커클랜드 텔라이트(Kirkland Tellwright)는 영국 기상청(Met Office)에서 주말 전에 잉글랜드 북부 일부 지역에 황색 기상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토요일 경주의 개최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전했다.
텔라이트는 목요일 아침에 “우리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가 내리고 토요일에는 날씨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사실 지금은 매우 건조한 상태이다. 간밤에 7mm의 비가 내렸고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오더라도 최악의 상황은 아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체이스 코스는 점점 부드러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단한 상태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허들 코스는 빠르게 부드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텔라이트는 덧붙여 말했다.
한편, 단 스켈톤(Dan Skelton) 조교사에게 훈련 받은 프로텍토렛(Protektorat)는 지난 3월에 첼트넘(Cheltenham)에서 열린 경주에 출전하여 에이플러스타드와 17.5마신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매니 클라우즈 체이스(Many Clouds Chase)의 우승마인 그는 주말에 내리는 비로 인해 진흙이 될 경마장을 쉽게 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리스톨데마이(Bristol De Mai)는 해당 경주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그 중 2번은 단단한 상태의 경마장에서 이뤄졌다. 그는 작년 경주에서도 데릴 제이콥(Daryl Jacob) 기수와 호흡을 맞췄다.
엘도라도알렌(Eldorado Allen)은 아직 그레이드 1 경주에서 우승을 한 경험이 없으며, 프로동(Frodon)은 최근 뱃져 비어스(Badger Beers) 경주에서 폴 니콜스(Paul Nichols) 조교사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