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 경마장을 소유한 아레나 레이싱 컴퍼니(Arena Racing Company) 측이 파격적으로 상금을 인상함으로써 그에 상응하는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오는 금요일(7일) 바스 경마장 굿 프라이데이 일정 중 예정된 7개 경주는 모두 클래스5 이상의 하위 등급이지만, 무려 경주마 369두가 출마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 경마장 역사상 가장 높은 상금을 기록한 이번 경주 일정은 5개의 클래스6 핸디캡 경주와 2개의 클래스5 핸디캡 경주로 구성됐다. 408두가 출전등록 절차를 밟았으나, 지난 수요일 출마투표가 마무리되면서 265두는 출전이 좌절됐다.
금요일 오후 11시 25분(이하 한국시간)에 진행될 더 트루스피드 비즈니스 브로드밴드 핸디캡(The Truespeed Business Broadband Handicap) 경주에서는 총 72두의 출마투표가 진행됐고, 오직 14두만이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7개 경주 상금은 합쳐서 £200,000 파운드(한화 약 3억 3,000만 원)로 책정된 가운데, 같은 아레나 레이싱 컴퍼니 소유의 링필드 경마장 올웨더 챔피언십스(All-Weather Championships) 역시 역대 최대 상금 규모인 £395,000 파운드(한화 약 6억 5000만 원)를 자랑한다.
한편, 같은 날 뉴캐슬 경마장 7개의 경주 중 6개는 영국 ITV4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며, 탑 기수 홀리 도일(Hollie Doyle)이 캐밋지 트로피(Cammidge Trophy) 우승마 바드림(Vadream)과 벳유케이 올웨더 스프린트 챔피언십스 컨디션스 스테이크스(BetUK All-Weather Sprint Championships Conditions Stakes) 경주 출전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