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장애물 경주마 일에스트프랑세(Il Est Francais)가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영국에서 활동하지 않을 예정이며, 대신 내년 5월 프랑스 오트유 프렌치 챔피언 허들(French Champion Hurdle) 경주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달 그레이드1 루노 뒤 비비에상(Prix Renaud du Vivier) 경주에서 톰 조지(Tom George)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줬던 일에스트프랑세는 최근 4번 경주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고, 영국 레이싱 포스트(Racing Post)로부터 레이팅 155점을 받았다. 이 경주마는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4세 장애물 경주마를 통틀어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주이자 사육가 리차드 켈빈-휴즈(Richard Kelvin Hughes)의 소유인 일에스트프랑세는 니콜라스 드 라게네스테(Nicolas de Lageneste) 조교사에게 오랜 기간 동안 훈련받은 후 톰 조지 조교사 마방으로 이적했으며, 카라크타르(Karaktar)를 부마로 두고 있어 혈통적 기대치가 매우 높다.
일에스트프랑세는 원래 크리스마스 시즌에 복귀할 계획이었으나, 영국 글로스터셔에 위치한 조지 마방에서 휴식기를 가진 후 프랑스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조지는 인터뷰에서 "그는 켐프턴 경주에 출전할지 않을 것이다. 일에스트프랑세의 궁극적 목표는 내년 봄 프렌치 챔피언 허들 경주가 될 예정이다. 이것은 그의 마주와 함께 충분히 논의를 거친 후 결정된 것이며, 프랑스 챔피언 허들 경주 도약을 위해 작은 규모의 경주에도 그를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향후 행보에 대해 설명했다.
네 번 연속 1위 쾌거를 이루며 가장 높은 레이팅을 받은 일에스트프랑세가 앞으로도 맹활약을 펼치고 '최강 장애물 경주마'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