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센츄리, 우드바인 그레이드1 벳365 썸머 스테이크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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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9.18.12:00기사입력 2024.09.18.12:00

앤드류 발딩(Andrrew Balding) 조교사의 뉴센츄리(New Century)가 지난 토요일(14일) 우드바인 경마장 그레이드1 벳365 썸머 스테이크스(bet365 Summer Stakes) 경주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뉴센츄리는 또 하나의 국제적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오이신 머피(Oisin Murphy)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2세마 뉴센츄리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드림온(Dream On)과 인기 1위마 알쿠드라(Al Qudra)를 꺾었다. 특히 뉴센츄리는 준우승마 알쿠드라를 1 1/4마신 차로 여유롭게 제쳤다. 

뉴센츄리는 최근 출전한 다섯 개의 경주에서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솔즈베리 경마장 스톤헨지 스테이크스(Stonehenge Stakes) 리스티드 경주에서도 1위 쾌거를 이루며 이목을 끌었다. 

뉴센츄리의 부마는 카메코(Kameko)로, 카메코의 자마들 중에서도 제일 높은 수준인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이번 벳365 썸머 스테이크스 경주는 브리더스컵(Breeders' Cup) 출전 도약으로도 알려졌다. 머피 기수 역시 뉴센츄리가 오는 11월 브리더스컵 경주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앞서 머피 기수는 한 인터뷰에서 "뉴센츄리의 질주가 많이 날카로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훈련할 때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스톤헨지 경주에서 뉴센츄리가 우승했을 때부터 브리더스컵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한 번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발딩 조교사 역시 우드바인 경마장에서 자신의 세 번째 엘리트 레벨 성공을 기념했다. 발딩은 캐내디언 인터내셔널(Canadian International) 경주 우승마 포에닉스리치(Phoenix Reach)를 배출했고, 이피 태일러 스테이크스(EP Taylor Stakes) 경주에서는 블론드미(Blonde Me)가 우승했던 바 있다.

머피 기수는 "발딩의 조교 실력은 최고 수준이다. 최근 벨룸저스텀(Bellum Justum)은 내쉬빌 더비(Nashville Derby) 경주에서 승리했다. 발딩 조교사가 경주마들을 해외 무대로 보낼 때 유독 성적이 좋은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이신 머피 기수오이신 머피 기수Alan Crowhurst

한편, 같은 날 윌리엄 뷰익(William Buick) 기수는 찰리 애플비(Charlie Appleby) 조교사의 나발파워(Naval Power)와 우드바인 마일(Woodbine Mile) 경주에서 호흡을 맞추었고, 출전 전 인기 1위마 자리에 오르며 관심을 바았지만 우승마 윈포더머니(Win For The Money)에 패해 4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2세 스테이크스(Queen Elizabeth II Stakes) 우승마이자 마우리치오 과르니에리(Maurizio Guarnieri) 마방 소속 빅록(Big Rock)은 3위에 올랐다. 

아울러 뷰익 기수는 그레이드1 나탈마 스테이크스(Natalma Stakes) 경주에서 사전 배당 4-5로 인기 1위마 자리를 지켰던 마운틴브리즈(Mountain Breeze)에 기승했지만, 이들은 출전마 11두 중 8위로 충격 패했다.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와 아나스콜(Annascaul)은 6위에 그쳤고, 앤드원모어타임(And One More Time)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끝으로 프랑스 경주마 블러쉬(Blush)와 오이신 머피 기수는 이피 테일러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우승마 풀카운트펠리시아(Full Count Felicia)에 패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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