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무어(Ryan Moore)는 지난 주말 미국 페가수스 월드컵 터프(Pegasus World Cup Turf) 웜하트(Warm Heart)에 기승했으며, 전술적 완벽함을 보여주고 1위 쾌거를 이루었다.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와 캣닙(Catnip)이 우승 기대를 모았지만, 이들은 3위에 올랐다. 무어는 작년 브리더스컵(Breeders' Cup) 경주에서 오귀스트로댕(Auguste Rodin)과 호흡을 맞추었을 때와 동일한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웜하트는 애스콧 리블스대일(Ribblesdale) 승리와 요크셔 오크스(Yorkshire Oaks), 베르메유상(Prix Vermeille) 경주 우승을 포함해 최고 수준의 성공을 거두어 왔다. 쿨모어 마주 측에 따르면, 웜하트는 종축장으로 은퇴할 계획으로, 종마 저스티파이(Justify)와 교배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저스티파이는 미국 엘리트 수준 레벨 경주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바 있는데, 지난해 그의 수말 시티오브트로이(City Of Troy)는 챔피언 경주마 자리에 오르기도 했었다.
웜하트를 훈련한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 역시 라이언 무어 기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갈릴레오(Galileo)의 4세 자마 웜하트는 그룹1 경주에서 2회 우승했고, 두 우승은 모두 제임스 도일(Jame Doyle)과 함께 출전한 경주들에서 기록됐다. 웜하트는 페가수스 월드컵 경주에서 우승한 첫 유럽 경주마가 되어 이목을 끌었다.
오브라이언은 경주 직후 한 인터뷰에서 웜하트의 은퇴를 언급하며 "매우 기쁘다. 특히 라이언 기수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전술을 보여주었다. 모두가 환상적인 질주를 했다. 웜하트의 새로운 커리어가 기대된다. 그녀는 단단하고 건강하며 경쟁을 즐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