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화요일(31일) 프랑스 남해안의 카네스쉬르메르 경마장에서 8개의 인공주로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필립 디커즈(Philippe Decouz) 조교사가 이곳에서 인상적인 37% 승률(7/19)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그는 두 마리의 경주마를 출주시킬 전망이다.
그중 하나는 버치우드(Birchwood)의 자마 사제짜(Saggezza)로, 사제짜는 지난주 이곳 1300m 경주에서 머리 차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줄스 모비앙(Jules Mobil)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사제짜는 또 다른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1500m 경주에 도전하게 되며, 이미 잔디주로 1500m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사제짜가 6번 게이트 배치에 힘입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법하다.
한편, 체코 출신 잉그리드 야나코바 코플리코바(Ingrid Janackova Koplikova) 조교사가 일곱 번째 순서 1300m 핸디캡 경주에 판타불러스(Fantabulous)를 출주시킬 예정이다.
거세마 판타불러스는 지난해 10월 롱샴 1400m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이후 1월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3 1/4마신 차로 패해 3위에 올랐다. 하지만 3위를 차지했을 때는 10번 게이트 배치로부터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최근 폼을 염두에 두었을 때 다가오는 경주에서 향상된 주력을 뽐낼 가능성이 크다.
이미 여러 차례 함께 경주에 출전했던 오렐리앵 레메트르(Aurelien Lemaitre) 기수가 판타불러스의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