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아일랜드 팬들이 돌아오는 개선문 상

undefined

Sehwan Park

최종수정 2024.09.28.17:38기사입력 2024.09.28.17:38

프랑스 개선문 상 (Qatar Prix de l'Arc de Triomphe) 일정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월 5일 토요일 개막하는 개선문 상을 앞두고 프랑스 경마 및 관광 업계가 대회 흥행과 수익률 개선에 대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개선문 상의 경우에는 프랑스에서 펼쳐진 럭비 월드컵 일정과 겹치면서 관광 요금과 여행 비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리 롱샴 (Longchamps) 경마장에 약 26,000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알피니스타 (Alpinista)가 우승을 차지했던 2022년 개선문 상에 비해서는 수익률 면에서는 다소간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개선문상의 레이스 장면과 환호하는 관중들 - 롱샴, 파리 지난 개선문상의 레이스 장면과 환호하는 관중들 - 롱샴, 파리 BORIS HORVAT

프랑스 경마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프랑스 갤럽 (France Galop)의 광고 및 마케팅 이사인 델핀 바이올렛 (Delphine Violette)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으로 인해 영국과 아일랜드 팬들이 경마와 럭비 둘 중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었다. 이는 대회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녀는 “럭비 월드컵의 경우 파리 이외의 프랑스 도시에서도 진행되었기 때문에 팬들의 이동과 숙소 이용에 있어서 경비가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개선문 상 티켓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이러한 변수가 없기에 영국과 아일랜드 팬들을 대상으로 한 티켓 판매율이 좋아졌다. 2022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고 프랑스 국내 팬들의 티켓 구매율 역시 마찬가지로 개선되었다”라고 좋아진 대회 티켓 판매율과 수익성에 대해 밝혔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