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샴은 3개의 2400m 그룹1 개선문상 예선 경주를 주최했고, 이 중 가장 가치있게 평가된 그룹1 베르메이상(Prix Vermeille)에서 스위티레이디(Sweet Lady)가 그레고리 베노이스트(Gregory B enoist)기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로페드베가(Lope de Vega) 의 자마 스위티레이디는 영국 경주마 라일락로드(Lilac Road)와 톰 마르카드(Tom Marquand)기수의 도전을 막아내며 1위에 안착했고, 그 뒤로는 제레드 모세(Gerald Mosse)가 기승한 라파리지엔느(La Parisienne)가 3위를 차지했다.
1마신 차가 채 되지 않은 길이로 우승을 차지한 스위티레이디는 개선문상의 주말 경주인 로얄유상(Prix de Royalieu)에도 출주 등록을 했다.
7월 파리 대상(Grand Prix de Paris)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심카밀레(Simca Mille)는 그룹2 니엘상(Prix Niel)에서 크리스티안 데무로(Cristian Demuro)기수가 기승한 라쏘(Lassaut)를 4분의 3 마신차로 앞서 우승을 차지하며 베노이스트 기수의 두 번째 개선문상 경주에서 승리를 선사했다.
다케 유타카 기수가 기승한 일본의 도듀스(Do Deuce)에게는 지난 5월 그룹1 도쿄 우준(Tokyo Yushun) 이후 출주한 첫 경주였다. 출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200m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경주를 마쳤다.
검증된 실력으로 개선문상이라는 큰 대회에 참가한 도듀스이지만, 우승 혹은 그룹 향상을 위해서는 훈련과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세 개의 예선 경주 중 첫 번째로 열린 그룹2 포이상 경주에서는 마린 벨론(Marie Velon) 기수와 호흡을 맞춘 이레진(Iresine)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200m 직선 주로를 앞두고 추입하기엔 공간이 협소했지만, 6세의 노련한 경주마인만큼 추입에 성공하여 마지막 50m를 선두로 달리며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개선문상에서도 이레진에게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