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마신 차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서리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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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0.21.12:25기사입력 2022.10.21.12:25

2세마 라자푸르(Rajapour)는 지난 수요일(19일) 도빌의 1600m 아이소노미상(Prix Isonomy) 리스티드 경주에서 2연승 쾌거를 거둠으로써 내년 자키클럽상(Prix du Jockey Club) 경주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내년 6월 샹티이의 그룹1 자키클럽상 경주보다 다소 쉬운 난이도였던 아이소노미상 경주에서 장클라우드 로제(Jean-Claude Rouget) 조교사의 경주마 라자푸르는 크리스티안 데무로(Christian Demuro) 기수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5마리의 경쟁마를 제치는 데 성공해 2마신 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수말은 700m 지점에서 2위에 올라서기 전, 볼스키노프(Bolshkinov)에게도 밀려 3위에 머물고 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데무로 기수는 출발 200m 부근에서 라자푸르의 승리를 이끄는 듯싶었으나 그레고리 베누아스트(Gregory Benoist) 기수와 볼스키노프를 따라잡는 데 힘겨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역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라자푸르의 뒤를 잇던 볼스키노프와 그레이고리(Greygoria)는 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2900m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을 노리는 르호요 vs 페이탈리즘2900m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을 노리는 르호요 vs 페이탈리즘Christophe Archambault

한편, 케빈 필립파트 드 포이(Kevin Philippart De Foy) 조교사의 경주마 서리미스트(Surrey Mist)도 같은 날 도빌 2500m 불케인상(Prix Vulcain) 경주에서 무려 4마신 차로 우승을 거둬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경주 전 에이가 칸 소유이자 프랑시스 헨리 그라파드(Francis Henri Graffard) 조교사에게 훈련받은 거세마 카리니(Carini)와 팀 돈워스(Tim Donworth)의 경주마 알펜블룸(Alepnblume)이 높은 우승 확률을 자랑했지만, 서리미스트는 영국 도전마다운 강한 면모를 뽐내고 1위를 기록했다.

인상적인 승리로 도빌 경마장의 경주로를 뜨겁게 달궜던 2세마 라자푸르와 카리니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도 좋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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