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밤색 빛깔의 암말 문레이(Moon Ray)는 일요일 (30일) 샹티이(Chantilly)에서 열린 그룹 3, 2세마 미에스크상(Prix Miesque) 1400m 경주에서 중위권에 머물다 무서운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니콜라스 클레멘트(Nicolas Clement) 조교사와 샹티이에서 훈련하고 기수 스테판 파스퀴어(Stephane Pasquier)가 기승한 문레이는 경주 내내 중위권에 머물다 속도를 올려 결승선 200m을 앞두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결승선을 넘으며 레이디미아(Lady Mia)가 먼저 통과하는 듯 보였지만 색슨워리어(Saxon Warrior)의 자마인 문레이가 결국 코 차로 아찔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 뒤를 이어 3위는 프란시스-앙리 그라파드(Francis-Henri Graffard)가 훈련한 이터널댄스(Eternal Dance)로 선두권에서 페이스를 잘 유지하며 좋은 경주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모리코 델처 산체스(Maurico Delcher-Sanchez) 조교사의 6세마 쿠르드피에르(Coeur de Pierre)는 10월 초 롱샴(Longchamp)에서 열린 그룹 1 라바예상(Prix de l'Abbaye) 1000m 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일요일(30일) 잔지바리(Zanzibari)의 겔딩은 그룹3 센네오아즈상 (Prix de Seine Et Oise) 1200m에서 우승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센네오아즈상 경주에서 4세마 폰토스(Ponntos)는 일찌감치 앞으로 나서며 한때 쿠르드피에르에 2 마신 차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스프린트 경주 초반에 3위에 위치했던 최종 우승자인 기수 토니 피콘과 쿠르드피에르는 끝까지 매우 좋은 경주를 보여줬다.
마지막 200m를 남기고 결국 쿠르드피에르는 2 마신 차 앞서며 1위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2위는 3세마 루베지엔(Loubeisien), 그 뒤를 이어 바드림(Vadream)이 3위를 기록했고 폰토스는 아쉽게 간발의 차이로 4위로 경주를 마쳤다.
3세마 자그레이(Zagrey) 역시 일요일에 열린 그랑프리 노드(Grand Prix du Nord) 2000m에서 우승하며 그의 시즌 두 번째 리스티드 경주 우승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