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옹-파릴리 경마장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될 부르노 오도인(Bruno Audoin) 조교사의 경주마 스리파넬로그린(Srifanelogreen)은 유독 이곳에서 높은 기량을 뽐내, 우승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5세마 스리파넬로그린의 고된 노력은 지난 7월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1.5마신 차로 승리를 거뒀을 때 빛을 발할 수 있었으며, 이 당시 뛰어난 경주로의 상태가 스리파넬로그린이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디에프의 핸디캡 경주에서 또다시 1위에 올라서며 무서운 저력을 보여줬고, 샤토브리앙 경마장에서 진행된 2650m 경주에서 2위를, 리옹-파릴리 3000m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하며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디에프에서 1위 기록을 이끌어줬던 토니 피코니(Tony Piccone) 기수와 함께 다가오는 경주에서 다시 한번 힘을 합칠 예정으로, 이 거세마가 디에프 경주 때 이룬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자흐스탄 출신 바우르잔 무르자바예프(Bauyrzhan Murzabayev) 기수는 최근 독일에서 승리를 거두고 드높은 명성을 쌓았으며, 이번 경주에서 니콜라스 코울리(Nicolas Caullery) 조교사가 훈련한 만데가(Mandega)에 기승할 예정이다. 만데가가 우승을 목표로 하는 데 있어, 며칠 전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최근 상승세를 달리는 무르자바예프 기수가 1위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2세마 만데가는 아직 2개의 경주에만 출전해본 신예이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멘데가가 3번의 노력 끝에 어렵지 않게 우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다섯 번째 순서의 경주에 출전이 확정된 베타(Behtar)는 지난 8월 샤토브리앙의 2650m 경주에 처녀 출전해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퐁텐블로 경마장에서 출전이 무산돼 경마팬들은 그의 질주를 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이번 2400m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하고 프랑시스 헨리 그라파드(Francis Henry Graffard)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