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칸, 팔꿈치 사건의 주인공 스미용과의 재계약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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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2.10.06.02:33기사입력 2022.10.06.02:34

지난 몇 주 동안 프랑스 생 클라우드(Saint-Cloud)의 한 경기에서 팔꿈치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벨기에 출신의 기수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 기수가 프랑스의 명망 있는 마주인 아가 칸(Aga Khan)에게 그의 전임 기수로서의 자리를 박탈 당하며 그 여파가 계속됐다.

스미용은 2014년부터 아가 칸의 전임 기수로 활동하며 지난 몇 년 동안 최상위의 성공을 누려 온 바 있다.

스미용은 여전히 아가 칸을 위해 기수로 가끔 활동할 예정인데, 앞선 전임 기수 자격 박탈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최종 결정이 있던 첫 번째 회의에서 그는 생 클라우드에서와 같이 3세마 핸디캡 오프닝 경주에서 경주마 애쉬가(Ashgar)와 호흡을 맞추기로 예정됐다.

그러나 생 클라우드에 출전하는 아가 칸의 또 다른 두 경주마인 데뷔마 시야탄(Siyatann)과 2번의 출전 경력을 가진 3세마 라미(Rahmi)은 각각 기수 리아 발리스(Lea Bails), 스테판 파스퀴에(Stephane Pasquier)와 함께한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발리스는 규모가 작은 경주에서 아가 칸의 경주마와 좋은 성과를 내 왔으며, 최근 그 경주마들의 성장의 최고 수혜자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루어봤을 때, 스미용이 그들의 전임 기수로 대체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크리스토프 스미용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크리스토프 스미용Horsephotos

앞서 언급된 생 클라우드의 첫 경기에서 스테판이 기승한 3세마 스펠온유(Spell On You)는 6월 초반에 롱샴(Longchamp)에서 열린 2400m 이상 경주에서 4위, 2300m 이상 르 망(Le Mans) 핸디캡 경주에서의 우승을 포함하며 올해 초 핸디캡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꾸준히 보여줬고, 두 번째 핸디캡 경주 우승을 따낼 실력이 충분해 보였다.

또한 스펠온유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섭외된 조교사 안드레 파브레(Andre Fabre)는 작년 이곳에서 인상적인 29%(32-111)의 승률을 자랑한다. 그는 1987년부터 2007년까지 21년 연속으로 24번의 프랑스 챔피언을 따냈으며, 4번의 브리더스컵(Breeders' Cup)을 포함하여 유럽과 북미 전역에서 우승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조교사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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