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21일) 도빌(Deauville)에서 열린 그룹 1 2000m 달리 프리 장 로마네 스테이크스(Darley Prix Jean Romanet Stakes)에서 베리엘레강트(Verry Elleegant)는 하위권에 뒤처진 말 중에 하나였다. 이는 연습 부족과 함께 선두 그룹에 비교되는 주력에 의한 것이었으며 유럽 첫 데뷔 무대가 그녀의 경주 경력에 중요 이력으로 남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번의 그룹 1 우승 기록 보유마이자 멜버른 컵(Melbourne Cup)챔피언과 함께 화려한 경력을 가진 7세마 베리엘레강트는 기수 프랭키 데토리와 함께 힘차게 출발했지만 경주 초반부터 속도가 나지 않았다. 후미 그룹에서 달리며 따라붙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직선주로에 진입했을때 바깥에서 앞으로 나오며 속도를 내보았지만 선두로 달리던 아리시타(Arisita)가 결승선에 다다랐을 때는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1위와는 거의 5 마신 차로 뒤처졌고 총 7마리의 출주마 중 아쉽게도 7위를 기록하며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프랜시스 그라파드(Francis Graffard) 조교수는 이 경주를 선택함에 있어 베리엘레강트의 유럽 첫 데뷔 무대가 이득이 될 것이라고 미리 언급했었고 그는 나중에 이 7세 경주마가 이번 경주에서 많은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점 역시 분명히 했었다.
그라파드는 "그녀의 경주 시작은 매우 좋지 않았고 그 상황과 트랙에서는 그 큰 간격 차이를 좁힐 수가 없었다"라며 그의 스타 베리엘레강트가 경마장 잔디 방목장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아쉬운 듯 말했다.
또 "그녀는 노력했고 다시 속도를 내기도 했다. 그녀는 끝까지 달렸고 경주가 끝난 후에 휴식을 취했다. 나는 그녀가 정말 경주에서 뛰고 싶어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베리엘레강트의 소유주는 이 경주마를 유럽 가을 시즌 경주에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 개선문상 (Prix de l'Arc de Triomphe)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으며 조교수 크리스 월러의 시드니 야드 (Chris Waller's Sydney yard)에서 그라파드에게 그녀의 훈련을 맡기기로 한 결정했다. 이후에 그라파드는 완전히 새롭게 준비를 시작해야만 했다.
그룹 1 2000m 로마네 스테이크스에서 아쉬운 7위의 기록을 남긴 베리엘레강트가 부상 등 출전에 부정적인 상황이을 갖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그녀의 다음 경주는 3주 후 같은 코스와 거리에서 치러지는 아크 트라이얼 데이(Qatar Arc Trials)가 될 것이다.
그라파드는 "로마네 경주 결과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훈련 관점에서 말하자면 나는 그것이 그렇게 나쁜 경주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녀는 아마도 베르메유상(Prix Vermeille)에 출전할 것이고 우리는 어떤 경기가 펼쳐질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출전할 경주에 여전히 기대를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