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웨스트(Adam West) 조교사의 리브인더드림(Live In The Dream)이 지난 토요일(7일) 킨랜드 경주에서 출전마 12두 중 4위를 기록하며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리브인더드림은 다음 달 산타 아니타 경마장 브리더스컵 터프 스프린트(Breenders Cup Turf Sprint)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킨랜드 1100m 우드포드 스테이크스(Woodford Stakes) 경주에서 션 키레인(Sean Kirrane)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4세마 리브인더드림은 경주 초반 선두를 이끌며 우위를 점했지만, 결국 힘 안배에 실패해 우승마 아르작(Arzak)에 패했다.
아담 웨스트는 그의 신예 스타마 리브인더드림의 역량을 믿고 있으며, 리브인더드림이 지난 8월 25일 요크 그룹1 쿨모어 우튼 바셋 넌소프 스테이크스(Coolmore Wootton Bassett Nunthorpe Stakes) 경주에서 우승했을 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웨스트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리브인더드림이 걸어온 행보에 매우 만족한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기도 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달려줬다. 앞으로는 더 큰 경주들에 출전할 수 있도록 리브인더드림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전했다.
리브인더드림은 현재 통산 전적 19전 5승을 보유 중이다. 첫 미국 출전 경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리브인더드림이 11월 브리더스컵 터프 스프린트 경주에서도 높은 기량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