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지난 21일 밤 프랑스 라테스테 (La Teste)에서 총 8개의 경주가 펼쳐졌다. 이날 2개의 리스티드 경주가 펼쳐졌고 이 가운데 21일 밤 10시 50분 4경주로 진행된 경주 거리 1,200m 크리테리움 뒤 베켓 (Criterium du Bequet)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2세 연령 제한 경주였던 크리테리움 뒤 베켓에서는 장-클로드 루제 (Jean-Claude Rouget) 조교사의 프레이즈데브와 (Fraise des Bois) 인상적인 경주를 펼치며 2위와 7 마신 차로 1위를 차지했다.
젤잘 (Zelzal)의 자마인 프레이즈데브와는 장-베르나르 에켐 (Jean-Bernard Eyquem) 기수와 출전하여 경주 초반 뒤쪽에서 출발했으나 바깥쪽 전개를 고수하며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마지막 직선 주로에 진입했다.
직선 주로에 진입한 후부터 매섭게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린 브레이즈데브와는 1위로 올라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결승선 통과까지 계속해서 질주, 결국 2위 임파라블레 (Imparable)를 7 마신 차로 압도하는 승리를 기록했다.
다른 리스티드 경주는 11시 25분 1,600m로 진행된 5경주 프리 라 소렐리나 (Prix La Sorellina)였다.
프리 라 소렐리나에서는 블루포인트 (Blue Point)의 딸이자 니콜라스 르 로쉬 (Nicolas Le Roch) 조교사가 담당하는 펨바베이 (Pemba Bay)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어구스틴 마다메 (Augustin Madamet) 기수와 호흡을 맞춘 펨바베이는 안정적인 경주를 펼친 끝에 팀 돈워스 (Tim Donworth) 조교사의 색슨걸 (Saxon Girl)을 4 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색슨걸이 2위, 3위는 색슨걸에게 1/4 마신이라는 아쉬운 차이를 보인 줄리카 (Julica)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