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사 파트리스 코티(Patrice Cottier)는 지난 2022년 시즌에 412전 59승을 기록하며 커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올해 2023년 시즌은 1월 현재 33전 7승을 기록하며 작년의 기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의 좋은 기세의 이유로는 코니 조교사가 마필 기승에 있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도 한몫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세유-볼리(Marseille-Borley)에서 지난 9월 열린 대상경주에서 기수 마빈 그랑댕(Marvin Grandin)과 함께 에놀라(Enola)를 조교 시켜 승리를 거두며 좋은 호흡을 보이며 인연을 시작했던 둘은, 올해 본격적으로 함께 출전하는 횟수를 늘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월 현재 그랑댕 기수가 기록한 4승 모두 코니 조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마필을 타고 거두며 시너지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챔피언 조교사이자 프랑스 경마의 한 축을 이끌어 나가는 조교사 장-클로드 루제(Jean-Claude Rouget)는 43전 12전을 기록하면서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며 조교사 승리 순위 1위에 올라있다. 또 다른 명조교사인 제롬 레니에(Jerome Reynier) 조교사는 48전 9승을 기록하며 현재 조교사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는 크라바시 도르(Cravache d’Or – 기수 챔피언십) 수상자 선정을 위한 평지 경주 성적 적용 기간이 해당 연도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변경된 이후 첫 시즌이다. 지난 시즌 크라바시 도르 수상자인 맥심 구용(Maxime Guyon)은 1월에만 벌써 18승을 거두고 있다. 변경된 규정으로 인해 아직 크라바시 도르 수상에는 영향이 없으나 산뜻한 출발을 보이며 2연패를 위한 예열을 하고 있다.
크리스티앙 데무로(Cristian Demuro)는 10승을 거두며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두었고 안토니오 오라니(Antonio Orani)는 8승을 거두며 작년에 거둔 개인 최고 기록 77승을 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징계에서 해제된 지난달부터 다시 경주에 출전하고 있는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은 2023년 1월 현재 23전 6승을 거두고 있다. 그중 3승을 샹티이에서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