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일요일 프랑스 샹티이(Chantilly)에서 그룹 2 로베르 파팽상(Prix Robert Papin) 1200m 경주가 펼쳐졌다. 한국 시각으로 밤 11시 30분 펼쳐진 2세 연령 제한 경주인 로베르 파팽상에서는 총 7두의 마필이 출전하여 아라비에(Arabie)가 우승을 차지했다.
짐 크롤리(Jim Crowley) 기수와 출전한 아라비에에 이어 2위는 3/4 마신 차이를 보인 댄디맨(Dandy Man)의 자마인 쉐도우아미(Shadow Army), 3위는 셀런다인(Celandine)이 차지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암말인 코리사(Korisa)는 최하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라비에는 이번 승리로 직전 경주였던 6월 16일 그룹 3 1200m 경주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다른 주요 경주로 관심을 모으던 밤 10시 55분 그룹 3 클로이상(Prix Chloe) 1800m 에서는 막심 구용(Maxime Guyon) 기수와 블러시(Blush)가 스켈렛(Skellet)과 로사 라이언(Rossa Ryan) 기수 조합을 상대로 머리 차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베르트하이머 형제(Wertheimer Brothers)가 소유하고 있는 블러시는 이번 승리로 통산 전적 7전 4승과 3연승에 성공했으며 통산 첫 번째 그룹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스켈렛은 지난달 로열 애스콧(Royal Ascot)에서 열렸던 그룹 1 코로네이션 스테이크스(Coronation Stakes)에서 7위를 거두었었고 자신의 그룹 경주 첫 우승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되었다.
3위는 스테판 파스키에(Stephane Pasquier) 기수와 니콜라스 클레멘트(Nicolas Clement) 조교사의 러브러시 (Love Rush)에게 돌아갔다.
또 다른 그룹 3 경주였던 1600m 메시도르상(Prix Messidor)에서는 프랑수와 로아우(Francois Rohaut) 조교사의 카라멜리토(Caramelito)와 테오 바첼로(Theo Bachelot) 기수 조합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안드레아스 슈츠(Andreas Schutz) 조교사의 마르하바야사나피(Marhaba Ya Sanafi)가 차지했다. 미카엘 바르잘로나(Mickael Barzalona) 기수와 마르하바야사나피는 경주 마지막까지 경쟁했으나 3/4 마신 차이로 카라멜리토에게 아쉽게 승리를 내주었다. 3위는 프랑시스-앙리 그라파드(Francis-Henri Graffard) 조교사의 안드로메데(Andromede)와 막심 구용 기수 조합에게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