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마 뉴스 - 7월 22일 비시 경주 리뷰
한국 시간으로 지난 22일 오전 3시 프랑스 비시 (Vichy)에서 열린 1600m 리스티드 경주인 프리 자키 드 브레몽 (Prix Jacques de Bremond)에서 시유니 (Siyouni)의 자마인 갓블레싱 (God Blessing)이 승리를 차지했다. 6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갓블레싱이 작년 8월 도빌 (Deauville) 이후 오랜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갓블레싱은 작년 9월 롱샴 (Longchamp)에서 열린 그룹 1 경주 프리 뒤 물린 (Prix du Moulin)에서 4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아직 2023 시즌 승리를 기록하고 있지 못했다.
올 시즌 첫 출전이었던 롱샴 1600m 리스티드 경주에서 7위로 실망스러운 출발을 했던 갓블레싱은 가장 최근 경주였던 도빌 1600m 경주에서 4위를 차지하며 컨디션이 올라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 경주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며 남은 경주 일정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갓블레싱은 이번 경주에서 이오리츠 멘디자발 (Ioritz Mendizabal)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2 마신 차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라 슈타인베르크 (Sarah Steinberg) 조교사의 4세마 러니메데 (Runnymede)가 르네 피출렉 (Rene Piechulek) 기수와 2위를 차지했고 앙리-알렉스 판탈 (Henry-Alex Pantall) 조교사의 앤소러스 (Anthorus)가 맥심 구용 (Maxime Guyon) 기수와 출전하여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엘 보이스나르 (Jeol Bosinard) 조교사의 러시판트팔 (Russipant Fal)은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5위에 머물렀다. 러시판트팔은 지난 5월 롱샴에서 열린 리스티드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샹티이 (Chantilly)에서 열린 그룹 3 경주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이번 경주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으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남겼다.
휴고 르북 (Hugo Lebouc) 기수와 출전한 러시판트팔은 경주 내내 6위를 기록하고 있다가 막판 5위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경주를 펼쳤다.
프랑스 경마 추천픽
경주 일정: 7월 23일 (일) 라 테스테 (La Teste) 경마장 – 밤 10시 50분 1200m 리스티드 크리테리움 뒤 베케 (Listed Criterium du Bequet)
고수레이싱 추천픽: 누포인트, 쿠미테
총 10두의 마필이 출전하는 2세 연령 제한 핸디캡 경주인1200m 리스티드 크리테리움 뒤 베케가 일요일 라 테스테 경주 편성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 50분 예정된 이번 경주에서 지난달 영국 쳅스토우 (Chepstow)에서 열린 1207m 경주 승리를 거둔 아치 왓슨 (Archie Watson) 조교사의 누포인트 (Noo Point)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홀리 도일 (Hollie Doyle) 기수와 함께하는 누포인트는 지난 경주에서 4 마신 차이로 첫 승을 신고했고 이번 경주에서 프랑스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누포인트 말고도 3연승을 노리고 있는 제롬 레이니어 (Jerome Reynier) 조교사의 쿠미테 (Kumite)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쿠미테는 안토니오 오라니 (Antonio Orani) 기수와 이번 경주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