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가디스, 반마신 차로 퐁뒤주르상 리스티드 경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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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9.24.08:36기사입력 2024.09.24.08:36

지난 일요일(22일) 크레옹 경마장 경주 일정 중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던 퐁뒤주르상(Prix du Point du Jour) 경주에서 우승 기대를 모았던 필립 소고브(Phillipe Sogorb) 조교사의 켄들리(Kendly)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켄다전트(Kendargent)를 부마로 둔 4세마 켄들리는 경주 초반 외곽에서 질주했으나, 경주로 중앙으로 이동하는 데 성공해 선두까지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선 주로에서 와일드가디스(Wild Goddess)와 켄들리가 대결 구조를 그렸으며, 결국 와일드가디스는 켄들리를 반마신 차로 아슬아슬하게 꺾어 1위에 올랐다.

준우승마 켄들리에 머리 차로 뒤쳐진 에이팍스(Apax)와 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는 3위에 올랐다. 와일드가디스는 찰리 애플비(Charlie Appleby)에게 훈련받던 당시 영국에서 2회 우승을 기록했다. 현재 헨리 알렉스 판탈(Henri-Alex Pantall)에게 조교받고 있으며, 지난달 몽드마르산 1400m 경주에서도 승리를 쟁취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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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롯(Camleot)의 자마 와일드가디스는 이번에 평소보다 긴 거리를 소화했으나, 1위 쾌거를 이루었으며, 앞으로도 큰 발전을 이룰 확률이 높다.

한편, 오는 화요일(24일) 비쉬 경마장에서 8개의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중 오후 11시 22분(이하 한국 시간)에 예정된 일곱 번째 순서 클래스 4 3000m 핸디캡 경주를 주목할 법하며, 스프링이브(Spring Eve)가 평소보다 높은 기량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보충 등록을 마친 스프링이브는 최근 출전한 두 개의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초 라테스테 2400m 핸디캡 경주에 출전했던 스프링이브는 3마신 차로 여유로운 우승을 거두었다. 

제로민 르 스탕(Jeromine Le Stang) 조교사의 스프링이브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3.5kg 더 무거운 부담 중량을 짊어지게 되지만, 상승세를 이어 나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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