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2시 11분 프랑스 툴루즈(Toulouse)에서 열리는 2400m 더비 뒤 랑게도(Derby du Languedoc)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5두의 마필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 장-클로드 루제(Jean-Claude Rouget)는 두 마리를 출전 시키면서 승리에 도전한다.
4번에서 출전하는 루제 조교사의 즈윅(Zweig)은 지난 2월 카녜스-수-메르(Cagnes-sur-Mer)에서 열린 2150m 메이든 경주에서 자신의 첫 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처칠(Churchill)의 자마인 즈윅은 장-베르나르 이켐(Jean-Bernard Eyquem) 기수와 함께 출전한 최근 경주였던 3월 31일 클래스 2 경주거리 2300m에서 2연승에 성공했다.
루제 조교사의 다른 주자는 크리스티앙 데무로(Cristian Demuro) 기수와 출전하는 모타다렉 (Motadarrek)이다. 모타다렉은 5번에서 출전할 예정이며 작년 8월 롱샹(Longchamp)에서 열린 1600m 경주에서 6위를 기록하며 데뷔한 말이다.
데뷔 경주 이후 최근 출주였던 4월 라 테스테(La Teste) 2400m까지 3연승에 성공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달리고 있다.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나머지 세 마리는 모두 암말이라는 것도 특이한 부분이다.
그중 하나인 루도비치 가드빈(Ludovici Gadbin) 조교사의 1번 샤이니(Shaini)는 파브리스 베론(Fabrice Veron) 기수와 출전한다. 샤이니는 이번 경주를 통해 통산 처음으로 2000m 이상 장거리 경주에 출전한다.
사비에르 토마스-데물트(Xavier Thomas-Demeaulte) 조교사의 베티넬슨(Betty Nelson)은 2번에서 출전한다. 베티넬슨은 기욤 게지-게이(Guillaume Guedj-Gay) 기수와 지난 3월 이곳 툴루즈에서 2100m 경주에 출전하여 5와 1/2 마신 차이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하지만 최근 출전이었던 툴루즈 2100m 리스티드 프리 카라벨 (Listed Prix Caravelle)에서는 6위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고 이번 경주에서 반등을 노린다.
마지막 주자인 제롬 레이니어 (Jerome Reynier) 조교사의 우톤지 (Wooton Zi)는 안토니오 오라니 (Antonio Orani)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우톤지는 최근 경주였던 4월 생-클로드 (Saint-Cloud)에서 열린 2100m 클래스 2 경주에서 1위와 3과 1/2 마신 차이를 보인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