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31일) 프랑스 파우 경마장에서 두 개의 평지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디디에 길레민(Didier Guillemin) 조교사가 첫 번째 순서 경주에 송스터(Songster)를 출주시킨 가운데, 이 경주마는 지난 8월 몽드마르산 1400m 데뷔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경력을 시작했다. 직후 출전했던 1600m 경주에서는 고작 1마신 차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바 있다.
마방 동료 다비라드자(Dabiradja)와 대결 구조를 그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 줄곧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온 송스터가 1위에 올라설 확률이 높다.
알렉상드르 가빌란(Alexandre Gavilan) 기수가 보우크릭(Bow Creek)에 기승한 뒤 그의 승리를 이끌 전망이다.
한편, 두 번째 순서인 2000m 2세마 핸디캡 경주에 앙투안 드 왓리간트(Antoine de Watrigant) 조교사의 경주마 피아니노(Pianino)가 출사표를 던졌다.
피아니노는 마고 로마리(Margot Romary)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이 경주마는 최근 출전했던 6번 경주에서 무려 5회 3위권 내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텐듀(Attendu)의 자마 피아니노는 최근 마지막 두 번째 리옹 파릴리 1600m 경주에서 코 차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뒤이어 출전했던 툴루즈 경주에서도 2위에 올랐다.
다가오는 경주로 거리는 피아니노에게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아니노가 첫 인공주로 경주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