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브라운 스테이크스 우승 노리는 벨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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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10.10.11:09기사입력 2024.10.10.11:09

뉴질랜드 그룹 1에서 두 차례 우승한 7세 암말 벨클레어(Belclare)는 오는 토요일(12일) 로즈힐(Rosehill)에서 열리는 앨런 브라운 스테이크스(Alan Brown Stakes, 1400m)에서 비욘 베이커(Bjorn Baker) 조교사의 출전마 5두 중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나선다. 

베이커 조교사는 지난달 호주 데뷔전인 쉐라코 스테이크스(Sheraco Stakes, Group 2, 1200m)에서 선샤인인파리(Sunshine In Paris)에 이어 5위를 기록한 이후 지난주 연습 경주에서 4위를 차지한 벨클레어에게 이번 주말 대회가 이상적인 우승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지난 쉐라코에서 경주가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안장이 약간 미끄러졌지만 한 번의 연습 경주를 더 뛰고 경주 사이에 몇 주 정도의 간격을 둔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 지난 금요일에 연습 경주를 훌륭하게 마쳤고 이번 주에는 가벼운 습보를 진행할 것이다. 우리는 그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적절한 중량으로 핸디캡에 출전하면 수준급 암말의 실력을 발휘할 것이다”라며 우승 기대를 내비쳤다. 

비욘 베이커 조교사 비욘 베이커 조교사 Vince Caligiuri

이번 대회에서 벨클레어는 타일러 쉴러(Tyler Schiller)가 기승 예정이며 베이커의 또 다른 5세마 주자 아이노우어스타(Iknowastar)는 레이첼 킹(Rachel King) 기수가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노우어스타는 3번의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모두 3위 안에 드는 꾸준한 성적을 거두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노우어스타는 지난달 로즈힐과 워릭 팜(Warwick Farm)에서 열린 두 번의 연습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베이커는 “그는 경주에 나설 준비가 됐다. 그는 앞선 대회 준비에서 정말 잘 해냈기 때문에 좋은 중량으로 경주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에게도 분명 우승의 기회가 있다”라며 높은 신뢰감을 보였다.

이 외에도 베이커 마방의 아라파호(Arapaho), 배틀톤(Battleton) 그리고 로부스토(Robusto) 역시 이번 $1,500,000 NZD(약 12억 2,800만 원)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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