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드래곤(The Pendragon)이 오는 2일(토)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호주 기니(Australian Guineas, Group 1, 1600m)에서 뉴질랜드 경주마 2연승 달성에 도전한다.
켄과 베브 켈소(Ken and Bev Kelso) 조교사의 레가토(Legarto)가 지난해 호주 기니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올해 마이크 모로니(Mike Moroney)조교사는 이번 주말에 그의 더팬드래곤이 호주 데뷔전에서 우승을 이어갈 수 있기를 손꼽아 기대하고 있다.
이전 뉴질랜드에서 모로니의 훈련 파트너였던 팸 제라드(Pam Gerard)와 함께 펜드래곤 (Pendragon)으로 경주했던 이 말은 US네이비플래그(U S Navy Flag)의 자마로 박싱데이에 푸케코헤(Pukekohe)에서 열린 오클랜드 기니(Auckland Guineas, Group 2, 1400m) 우승에 이어 뉴질랜드 더비(New Zealand Derby, Group 1, 2400m)의 우승 후보마인 오케스트랄(Orchestral)의 뒤를 이어 카라카 밀리언스 3세마(Karaka Millions 3YO, Listed, 1600m)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고국에서 출전한 7번의 출전에서 3승과 1번의 입상하며 활약상을 펼친 바 있다.
모로니 조교사는 “더팬드래곤은 잘 성장했다. 우리는 그를 나중에 데려오기보다는 일찍 데려와서 적응할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고 3주 정도 지난 지금 현지에 훌륭하게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는 주말 출전 준비에 대한 질문에 모로니는 “연습 경주는 우리가 계획했던 대로 완벽하게 진행됐다. 토요일에 혼자서 조용히 연습을 진행했고 오늘 아침에 런해리런(Run Harry Run)과 함께 경쟁했다. 꽤 괜찮은 대결이었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대결이었다고 할 수 있다. 둘 다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경주는 그룹 1경주로 결코 쉽지 않을 것이고 뉴질랜드의 전력을 가늠하기는 어렵겠지만 꽤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경주가 펼쳐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