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지난 15일 토요일 오전 7시 17분 미국 켄터키주 킨랜드 경마장(Keeneland) 잔디 주로에서 펼쳐진 그레이드 1 메이커스 마크 마일(Maker’s Mark Mile) 경주에서 셰이피에르(Chez Pierre)가 강력한 라이벌 모던게임 (Modern Games)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돌핀 사(Godolphin)의 소유이자 찰리 애플비(Charlie Appleby) 조교사가 조교를 담당하는 브리더스 컵(Breeders’ Cup)과 프랑스 롱샴(Longchamp)에서 열린 풀 데세 드 풀랑(Poule d'Essai des Poulains) 경주의 우승마 모던게임즈(Modern Games)가 이번 경주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모던게임즈와 기수 윌리엄 뷰익(William Buick)이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추입을 시도했지만 셰이피에르의 속도를 쫓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거리차가 더 벌어지며 셰이피에르가 3과 1/2 마신 차이의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애플비 조교사는 경주 후 인터뷰를 통해 “실망스러운 패배지만 모던게임즈는 용감하게 경주를 펼쳤다.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노력을 했지만 셰이피에르를 쫓아갈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경주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작년에 모던게임즈가 보여준 실력을 충분히 이어오고 있다고 확신한다. 영국 뉴마켓(Newmarket)으로 돌아간 뒤 로열 애스콧(Royal Ascot)에서 열리는 퀸 앤 스테이크스(Queen Anne Stakes)를 착실히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다음 일정에 대해서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