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포네스(Caspar Fownes) 조교사는 12일(수요일) 밤 해피 밸리에 총 7마필을 출전시켜 홍콩에서 오래 지켜온 ‘킹 오브 더 밸리’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하려 한다. 여기에 프란시스 루이(Francis Lui) 조교사의(31전 30승) 기록에 이어 올 시즌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포네스는 홍콩 경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조교사 중 한 명으로 수요일 밤 루이 조교사의 우승을 따라잡기 위해 7마리의 마필을 출전시킨다.
우선 지난 4월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는 4세마 에이스탤런트(Ace Talent)가 4등급 1000m 핸디캡에 출전하며 빈센트 호(Vincent Ho) 기수와 함께 6번 게이트에서 출발 예정이다.
그는 “에이스탤런트는 꾸준히 경주에 출전해왔고 최근 두 번의 경주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주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으로 미국 출신의 써니스타(Sunny Star)는 시즌 중반 이적하면서 포네스의 마방에 합류했고 이 6세마 역시 호 기수와 함께 3등급 1800m 핸디캡에서 11마리의 라이벌들과 맞붙게 된다.
써니스타의 1800m 경주 출전에 대해서 포네스는 “해피 밸리로 돌아와 빈센트 호 기수와 함께 한다. 앞선 몇 번의 경주에서 좋은 주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사실 1800m 경주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1800m 거리가 그에게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빈센트 호 기수는 4세마 갤럭시위트니스와 2등급 1650m에 출전하며 재즈스티드(Jazz Steed) 그리고 로열엠비션(Loyal Ambition)과도 함께해 포네스에게 과연 몇 승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