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시네, 롱샴 우승 이어 홍콩 베이스 출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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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0.25.18:49기사입력 2022.10.25.18:49

지난주 일요일(23일) 롱샴에서 열린 9개의 경주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단연 그룹1 3100m 로열 오크상(Prix Royal Oak) 경주였다. 

로열 오크상 경주에서 이레시네(Iresine)와 함께 획기적인 우승을 거둔 마리 벨론(Marie Velone) 기수가 헤드라인을 장식했는데, 마리 벨론 기수는 이날 처음으로 탑 레벨 경주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그룹2 2400m 포이상(Prix Foy) 경주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던 이레시네는 로열 오크상 경주에서 선행에 실패하고 미카엘 바르잘로나(Micahel Barzalona)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라진스키(Rajinsky)에게도 뒤처져 선두에 자리하지 못했다. 

한편, 크리스 헤이즈(Chris Hayes) 기수와 더모트 웰드(Dermot Weld) 조교사의 경주마 서치포어송(Search For A song)은 결승지점으로부터 1400m이 남은 지점에서 기량을 발휘해 1위에 머물고 있었다.

안쪽에서 고군분투하던 마리 벨론은 결국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해 급기야 서치포어송과 300m 격차를 벌였다. 최종적으로 우승마 타이틀은 이레시네에게 돌아갔으며, 앙드레 파브레(Andre Fabre) 조교사가 훈련한 소버(Sober)는 이레시네에게 7마신 차로 패해 3위에 올랐지만, 출전했던 3세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치열한 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프랑스 경마치열한 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프랑스 경마JULIEN DE ROSA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레시네는 앞으로 2400m 거리에 도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관계자 측은 이레시네의 홍콩 베이스(Hong Kong Vase) 경주 출전을 위해 홍콩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이레시네가 홍콩 베이스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다면, 재팬컵(Japan Cup)으로부터 초청받을 확률이 높다.

지난해 10월 롱샴의 그룹1 1600m 경주에서 2위를 기록했던 크리스토페 페를랑(Christophe Ferland) 조교사의 경주마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은 1400m 쌩시르상(Prix de Saint-Cyr) 리스티드 경주에서 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와 함께 첫 승리를 쟁취했다. 자라크(Zarak)를 부마로 둔 타임스스퀘어는 와일더니스걸(Wilderness Girl)을 머리 차로 앞질렀고, 힐링오아시스(Healing Oasis) 와일더니스걸에 뒤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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