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룹1 개선문상(Prix de I'Arc de Triomphe) 우승마 토르콰토르타소(Torquator Tasso)는 올해 말 은퇴를 앞두고 향후 계획을 확정했다.
아들러플뤼그(Adlerflug)를 부마로 둔 토르콰토르타소는 2021년 독일에서 열린 그룹1 경주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개선문상 경주 출전에 앞서 높은 수준의 경주에서 두 차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은퇴 전 경기로 2400m 재팬컵(Japan Cup)이 언급됐다.
지난 7월 킹 조지 2세 & 퀸 엘리자베스 큅코 스테이크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Qipco Stakes) 경주에서 2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한 후 개선문상 우승 가능성이 제기됐던 토르콰토르타소가 일본행을 결심한다면, 그는 개선문상 경주 때보다도 더 빠르게 질주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드높은 명성의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는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 기수가 아가 칸 측과 계약이 끝난 소식을 듣고 그에게 접촉했다. 크리스토프 스미용 기수는 오는 토요일(8일) 그레이드1 쿨모어 터프 마일(Coolmore Turf Mile) 경주에서 에이단 오브라이언의 경주마 오더오브오스트레일리아(Order Of Australia)에 기승하게 된다.
지난달 롱샴에서 열린 그룹1 1600m 물랭상(Prix du Moulin) 경주 우승마 오더오브오스트레일리아가 또다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기수 줄리앙 르파루(Julien Leparoux), 플라비앙 프라트(Flavien Prat), 플로렌트 제루(Florent Geroux), 빈센트 체미노(Vincent Cheminaud)도 큰 규모의 경주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으로, 지난해 알렉시스 아차르(Alexis Achard)가 인러브(In Love)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이룬 우승 쾌거를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