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27일) 프랑수아 몽포트(francois Monfort) 조교사의 4세마 호모데우스(Homo Deus)가 2400m 맥스 시카드상(Prix Max Sicard) 리스티드 경주에서 1.5마신 차로 인상적인 우승을 거머쥐며 눈길을 끌었다.
호모데우스는 안토니 크라스투스(Anthony Crastus) 기수와 경쟁마 16마리를 제치고 부마 인텔레오(Intello)의 혈통적 기대치를 입증했다.
경주 당일 호모데우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마로 주목받았던 암말 올림피(Olympie)는 토니 피코니(Tony Piccone) 기수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호모데우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호모데우스는 이 수준의 경주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기록해 앞으로도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호모데우스는 프랑수아 몽포트 조교사 마방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출전했던 9월 리옹-파리 2000m 경주에서도 1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한편, 빅토리살루트(Victory Salute)가 오는 화요일(29일) 도빌 경마장 세 번째 순서인 1300m 경주에서 다시 한번 무패행진의 초석을 쌓을 예정이다.
제롬 레이니어(Jerome Reynier) 조교사의 경주마 빅토리살루트는 내일 처음으로 인공주로 경주에 도전하게 되지만, 지난달 리옹-파리에서 1.5마신 차로 승리한 것을 염두에 둔다면, 다가오는 경주에서도 우승과 함께 3연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브루노 안두인(Bruno Andouin) 조교사가 훈련한 4세마 시스키(Cisky)가 빅토리살루트와 대결구조를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스키는 이달 초 도빌 1900m 인공주로 경주에서 1 3/4마신 차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몇 달 동안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무하라(Muhaarar)의 자마 시스키는 마지막 두 번째 출전 경주를 포함해 비슷한 수준의 경주에서 두 차례 3위를 기록했다.
비록 바깥 11번 게이트에 배치됐지만, 노련하고 영민한 주행 능력으로 1위를 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