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마필인 아일오브주라 (Isle Of Jura)가 바레인 킹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컵 (Listed King Hamad Bin Isa Al Khalifa Cup)에서 유력한 경쟁 상대인 바레인산 소버린스피릿 (Sovereign Spirit)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바레인 트리플 크라운 (Bahrain Triple Crown)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바레인 삼관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경주마로 등극했다.
조지 스콧 (George Scott) 조교사는 칼럼 셰퍼드 (Callum Shepherd) 기수와 출전한 아일오브주라의 경주와 우승에 대해서 “삼관 경주의 마지막인 이번 경주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 가장 큰 업적이다”라고 전했다.
아일오브주라는 바레인의 왕자인 샤키 나세르 (Shaikh Nasser)가 소유한 빅토리우스 레이싱 사 (Victorious Racing)가 소유주로 등록되어 있는 마필이다.
아일오브주라는. 이번 삼관 경주의 첫 경주인 2000m 알 칼리파 컵 (Al Khalifa Cup), 2200m 크라운 프린스 컵 (Crown Prince’s Cup)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최초의 삼관경주 전승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결국 이번 경주에서 2위 소버린스피릿을 2와 1/2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대업을 달성했다.경
주의 양상은 빅토리우스 레이싱의 다른 마필인 롤라잠 (Rollajam)이 예상과 다르게 빠르게 출발을 했고 아일오브주라는 5위권에서 출발하며 경주 후반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코너를 돌입하면서 점차 속도를 올린 아일오브주라는 차례대로 앞쪽 마필들을 제치는데 성공했고 1위로 달리고 있던 고돌핀 (Godolphin) 사의 두 마필인 다하비 (Dhahabi)와 윌리엄 뷰익 (William Buick) 기수 조합, 사피 오스본 (Saffie Osborne) 기수가 기승한 킹오브콘케스트 (King Of Conquest)를 밀어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