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16일) 샹티이(Chantilly)에서 세 개의 그룹 경주가 열렸고 그중 첫 번째 경주는 2세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그룹 2 프리 로버트 파팽(Prix Robert Papin) 이었다.
크리스토퍼 헤드(Christopher Head) 조교사는 두 번의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통산 8전 7승의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는 블루로즈센(Blue Rose Cen)과 함께 좋은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으며 여기에 또 한 마리의 엄청난 실력의 2세 신예마 라마투엘(Ramatuelle)과 함께 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의 우승마인 저스티파이(Justify)의 자마인 라마투엘은 지난 주말 1200m 경주에서 4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최고의 2세 암말임을 확고히 했다.
이전 세 번의 경주를 함께 뛰었던 오렐리앙 르메트르(Aurelien Lemaitre) 기수가 다시 한번 기승하며 그룹 경주 2연승의 성공을 함께 했다.
지난 5월 말 생 클루(Saint-Cloud)에서 열린 조건 경주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놓친 암말은 그룹 1 프리 모니(Prix Morny)를 위해 도빌(Deauville)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경주로는 총 4마리가 출전한 그룹 3 프리 메시도(Prix Messidor) 경주로 5세마 패스트라즈(Fast Raaj)가 약 250m를 남겨두고 선두로 나서 마주인 알랭 자티에(Alain Jathiere)에게 1 ¼ 마신 차 우승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3세 암말들의 경주였던 1800m 그룹 3 프리 클로이(Prix Chloe)에서는 핸리 캔디(Henry Candy) 조교사의 아라민타(Araminta)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1 ¼ 마신 차이 우승으로 아라민타는 경주 내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는 지난 5월 굿우드(Goodwood)에서 열린 2000m 리스티드 경주에서 우승한 바 있는 아라민타가 그룹 레벨에서 거둔 첫 번째 우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