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6일) 프랑스 도빌 경마장 1000m 야코레프상(Prix Yacowlef) 2세마 경주에서 앙드레 파브르(Andre Fabre) 조교사의 아폴로파운테인(Apollo Fountain)과 알렉시스 파우친(Alexis Pouchin) 기수가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노네이네버(No Nay Never)의 자마 아폴로파운테인은 지난달 샹티이 경마장 1100m 경주에서 경력상 첫 데뷔전을 치렀을 당시 2위를 기록함으로써 많은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던 바 있다.
당시 아폴로파운테인은 와이스뮬러(Weissmuller)와 홀리 도일(Hollie Doyle) 기수에 패해 우승을 놓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주에서 알렉시스 파우친 기수와 아폴로파운테인은 결승 지점 250m를 앞두고 기량을 발휘했다. 힘 안배에 성공한 이들은 결국 3마신 차로 인상적인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카를 버크(Karle Burke) 조교사의 카디(Kaadi)와 클리포드 리(Clifford Lee) 기수가 아폴로파운테인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비나담(Binadham)과 베누아 드 라 사예트(Benoit De La Sayette) 기수는 3위를 기록했다.
에어비에이션타인(Aviation Time)과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 기수 역시 우승 기대를 모았지만, 4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날 1시간 20분 뒤 1200m 키스테나상(Prix Kistena) 3세마 경주가 개최됐다. 제임스딜라이트(James's Delight)는 이곳에서 유일한 영국 경주마였음에도 불구하고, 1.5마신 차로 승리를 쟁취했다.
거세마 제임스딜라이트는 최근 영국 요크 경마장 핸디캡 경주에서도 1위에 올랐다. 샴록글리터(Shamrock Glitter)와 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랜드그레이(Grand Grey)와 테오 바슐로트(Theo Bachelot)는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