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토요일 툴루즈 (Toulouse)에서 열리는 경주들 중 밤 10시 50분에 4경주로 펼쳐지는 경주거리 1600m 크리테리움 뒤 랑게독 (Criterium du Languedoc)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크리스토프 펄랑 (Christophe Ferland) 조교사의 테레드베가 (Terre de Vega)가 데뷔 전이자 자신의 첫 승리였던 생-클로드 (Saint-Cloud) 1500m에 이어서 연승에 도전한다. 테레드베가는 이번 출주에서 엔조 코라요 (Enzo Corallo)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펄랑 조교사 마방 소속의 다른 주자인 줄리카 (Julica)도 기대를 모은다. 미카엘 바르잘로나 (Mickael Barzalona)와 출전하는 줄리카는 최근 출전이었던 그룹 1 경주 프리 마르셀 부삭 (Prix Marcel Boussac)에서는 8위에 머물렀지만 이전 두 번의 출전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했었다.
막심 구용 (Maxime Guyon) 기수와 경주에 나서는 암말 세테라 (Cetera)는 최근 경주였던 10월 20일 클레어퐁텐 (Clairefontaine)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당시 세 번째 출전 만에 데뷔 첫 승에 성공했던 세테라는 이번 경주에서 카를로스 라폰 파리 (Carlos Laffon-Paris) 조교사를 위해 연승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밤 11시 25분에 시작하는 2100m 그룹 3 프리 필리 델레어 (Prix Fille de l'Air)에서는 총 9두의 암말이 출전할 예정이다.가장 기대를 모으는 주자는 미카엘 바르잘로나 기수와 경주에 나서는 댄싱가디스 (Dancing Goddess)다.
댄싱가디스는 지난 경주였던 10월 15일 롱샴 (Longchamp) 경마장에서 펼쳐진 리스티드 경주인 프리 카시미르 델라마레 (Prix Casimir Delamarre) 1800m에서 1과 1/2 마신 차이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연승에 성공했었다. 이번 경주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레이니어 (Jerome Reynier) 조교사의 우네펄 (Une Perle)은 지난달 생-클로드에서 출전한 그룹 3 프리 드 플로레 (Prix de Flore)에서 1과 1/2 마신 차이로 4위를 기록했다. 3위안에는 들어오지 못했지만 경주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크리스티앙 데무로 (Cristian Demuro) 기수와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 지난번 4위의 아쉬움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받는다.
막심 구용과 출전하는 히글 (Higgle)도 주요 승리 후보다. 히글은 지난달 초 이곳 툴루즈에서 열린 2400m 리스티드 경주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이번에는 승리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