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금요일 생-클로드 (Saint Cloud)에서 열렸던 1600m 프리 코로네이션 (Prix Coronation)에서 퀵스텝 (Quickstep)이 머리 차로 간발의 승리를 차지했다. 퀵스텝은 지난 5월 롱샴 (Longchamp)에서 열렸던 1600m 그룹 1 경주였던 풀 데사이 드 풀리세 (Poule d'Essai des Pouliches)에서 8위에 머무르며 주춤했지만 이번 경주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미카엘 바르잘로나 (Mickael Barzalona) 기수와 호흡을 맞춘 이번 경주에서 초반까지 최후방에 머물던 퀵스텝은 마지막 400m 지점에서부터 무서운 추입 능력을 보여주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우튼바셋 (Wootton Bassett)의 딸인 퀵스텝은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안쪽을 꾸준하게 노렸다. 곡선주로를 빠져나와 직선주로에 진입하자마자 안쪽 주로에서 치고 나오면서 바깥쪽 마필들을 하나씩 따돌렸고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2위는 막심 구용 (Maxime Guyon) 기수와 호흡을 맞춘 파르 (Farhh)의 딸인 오키드블룸 (Orchid Bloom)이 차지했다. 3위는 시오 바첼롯 (Theo Bachelot) 기수와 샌디크릭 (Sandy Creek)이 거두었다.
경주 일정: 9월 24일 (일) 저녁 8시 40분 크라옹 경마장
고수레이싱 추천픽: 그레이토네이도, 브라이즈이글
크라옹 (Craon)에서는 24일 일요일 저녁 8시 40분부터 3세마 이상이 출전하는 프리 뒤 아라 데 라 아이 뉴브 (Prix du Haras de la Haie Neuve)가 펼쳐진다.
일요경마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경주에서는 유일한 3세마인 그레이토네이도 (Gray Tornado)를 포함, 총 8두의 마필이 출전한다.
앙리-알렉스 판탈 (Henri-Alex Pantall) 조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수말인 그레이토네이도는 9월 1일 라 테스테 (La Teste)에서 열렸던 1600m 리스티드 경주였던 프리 밀콤 (Prix Millkom)에서는 반 마신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레이토네이도는 이번 경주에서 지난 8월 독일 뒤셀도르프 (Dusseldorf)에서 열렸던 1600m 리스티드 경주에서 2위를 차지했던 마방 동료인 나노네이글 (Nano Nagle)과 함께 경주에 나선다.
브라이즈이글 (Breizh Eagle)도 이번 경주에서 주목할 주자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1년 파리 롱샴 (Longchamp) 경마장에서 펼쳐진 그룹 1 경주에서도 출전하며 3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브라이즈이글은 최근 세 번의 경주에서 2승을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는 지난 승리들을 함께 거두었던 우고 르북 (Hugo Lebouc) 기수와 또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