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화요일(한국 시간) 프랑스 경마 일정 중 생 클로드(Saint-Cloud)에서 총 8개의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중 밤 10시 30분 시작하는 2경주가 가장 많은 기대를 모았다.
경주거리 1600m의 3세 연령 제한 수말 및 거세마 핸디캡이 걸린 이번 경주에서 앙드레 파브르(Andre Fabre) 조교사의 나르케즈 (Narkez)가 유력한 1위 후보로 손꼽혔다.
나르케즈는 많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2위와 무려 6과 1/2 마신이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경주력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시유니(Siyouni)의 자마인 나르케즈는 이번 경주를 앞두고 사전 배당에서 가장 낮은 배당률로 1위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 기대를 만족시키는 경주력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키아로(Kiaro)도 경쟁력 있는 주자로 손꼽혔고 이번 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다. 키아로는 지난 3월 7일 데뷔 경주 이후 두 번째 출전이었던 이번 경주에서 좋은 경주력으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요안 보네포이(Yoann Bonnefoy) 조교사의 토스타데로(Tostadero)는 지난달 마르세유-보렐리(Marseille-Borely) 1800m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아쉽게 5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밤 11시 5분 시작한 1600m 경주에서는 니콜라스 클레멘트(Nicolas Clement) 조교사의 미즈베가(Miz Vega)가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5위에 머물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총 7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승리는 힛잇(Hit It)에게 돌아갔다.
미즈베가와 함께 기대를 모았던 카발레티(Cavalletti)는 6위에 그치고 말았다. 통산 3전 1승의 카발레티는 지난 2023년 7월 10일 샹티이(Chantilly)에서 데뷔 경주 승리를 거두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경주 포함, 최근 두 번의 경주에서 아쉬운 성적에 그치고 말았다.
앙리 알렉스 판탈(Henri-Alex Pantall) 조교사의 아모르시타(Amorcita)는 이번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입상에 성공했다.
지난 두 번의 카녜스 수 메르(Cagnes-sur-Mer) 1500m 경주에서 연승을 기록한 아모르시타는 이번 경주를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3위에 머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