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오버, 그룹1 그랜드 생클라우드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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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7.10.22:55기사입력 2023.07.10.22:55

지난 토요일(8일) 프랑스 생클라우드 경마장에서 그룹1 2400m 생클라우드 그랑프리(Grand Prix de Saint-Cloud) 경주를 포함해 총 8개의 경주가 개최됐다.

출전마 5두가 출전한 그랜드 생클라우드상 경주에서 지난해 아이리시 더비(Irish Derby) 경주 우승마 웨스트오버(Westover)가 롭 혼비(Rob Hornby)기수와 함께 승리를 쟁취했다. 준우승마 자그레이(Zagrey)와 대결 구조를 그렸던 웨스트오버는 결승 지점 500m 부근에서 막판 추입을 폭발하며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 기수와 자그레이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결국 랄프 베켓(Ralph Beckett) 조교사의 웨스트오버에 2마신 차로 패했다.

한편, 앙드레 파브르(Andre Fabre) 조교사의 준코(Zunko)와 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는 자그레이에 3마신 차로 뒤처져 3위를 기록했다. 

웨스트오버를 타고 있는 롭혼비웨스트오버를 타고 있는 롭혼비Alan Crowhurst

같은 날 개최됐던 그룹2 유진 아담상(Prix Eugene Adam)상 경주에서는 다비르심(Dabirsim)을 부마로 둔 호라이즌도레(Dore)와 미카엘 바르잘로나(Mickael Barzalona) 기수가 우승했다.

경주 초반 4위 나이트투킹(Knight To King)이 선두를 이끌었으나, 결승선 200m를 앞두고 승패가 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극적으로 추격에 성공한 호라이즌도레는 2.5마신 차로 1위에 올랐고 파트리스 코티에(Patrice Cottier)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길 수 있었다.

매니아틱(Maniatic)과 맥심 구용 기수가 2위를 기록했으며, 2마신 차로 4위 나이트투킹을 앞지른 볼드액트(Bold Act)와 제임스 도일(James Doyle) 기수가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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