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25일) 롱샴 그룹3 2200m 호쿼트상(Prix Hocquart) 3세마 경주에서 퍼스트미니스터(First Minister)가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퍼스트미니스터는 내년 자키 클럽상(Prix du Jockey Club) 경주에도 도전할 확률이 한층 더 높아졌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3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앙드레 파브르(Andre Fabre) 조교사의 퍼스트미니스터는 결승 지점 200m를 앞두고 막판 추입에 성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의 경주마 갈릴레오(Galileo)를 부마로 둔 퍼스트미니스터는 카자흐스탄 기수 바우르잔 무르자바예프(Bauyrzhan Murzabayev)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고, 1.5마신 차로 준우승마 해리웨이(Harry Way)를 꺾었다.
특히 마이클 타보(Michael Tabor) 마주는 2013년 이래로 이곳에서 처음 우승마를 배출하게 되어 이목을 끌었다.
한편, 같은 날 개최됐던 1800m 핀란드상(Prix Finlande) 경주에서는 임멘시튜드(Immensitude)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임멘시튜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려 4.5마신 차 승리를 거두었다.
앞서 임멘시튜드는 올해 출전했던 세 개의 경주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우려를 한 몸에 받기도 했지만, 급향상된 주력을 선보였다.
끝으로 1600m 드몽트레우트상(Prix de Montreout) 경주에서 후고 르부크(Hugo Lebouc) 기수가 기승했던 러시판트팔모(Russipant Fal Mor)가 우승마 대열에 합류했다.
조엘 보이스나드(Joel Boisnard) 조교사의 러시판트팔모는 지난 9월에도 르부크 기수와 크라온 경마장 1650m 경주에 출전했으며, 당시 출전마 9두 중 2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