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와 장애물 가리지 않고 최고의 모습을 보이던 기수 제레미 다 실바 (Jeremy Da Silva)가 오튀이 (Auteuil)에서 기수로서의 마지막 경주를 가졌다.
올해로 32살인 다 실바 기수는 작년 10월 낭시 (Nancy)에서 열린 경주에 야닉 포인 (Yannick Fouin)의 하이보케이션 (High Vocation)을 기승했던 것이 마지막 평지 경주였다.
이후 기수와 조교사 생활을 병행한 다 실바는 지난달 콩피뉴 (Compiegne)에서 치러진 경주에 조교사 겸 기수로 출전했지만 경주를 완주하지 못하였고 이달 초 파리 롱샴 (Longchamp)에서 펼쳐진 2000m 경주에서는 라바리에트 (La Barillette)의 조교사로 출전하여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화요일 툴루즈 (Toulouse)에서 열린 경주거리 2400m 리스티드 경주인 더비 뒤 랑게독 (Derby du Languedoc)의 승리는 프랑시스-앙리 그라파르 (Francis-Henry Graffard)가 훈련한 갈레리스트 (Gallerist)에게 돌아갔다.
3세 연령 제한이 있던 이번 경주에서 미카엘 바르잘로나 (Mickael Barzalona) 기수와 호흡을 맞춘 갈레리스트는 2위 페라마 (Perama)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바깥쪽 주로를 활용하며 달렸던 바르잘로나는 경주 막판 페라마를 상대로 머리 차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주 초반 선행 전개를 펼치며 기대를 모은 예스자라 (Yes Zara)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뒤로 밀리며 5위에 그쳤고 모노노프 (Mononof)와 톨가나이 (Tolganaai)가 각각 3위와 4위로 경주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