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피에르 고뱅 (Jean-Pierre Gauvin) 조교사의 이러진 (Iresine)이 마리 벨롱 (Marie Velon) 기수와 함께 도쿄에서 출전한 그룹 1 재팬 컵 (Japan Cup) 2400m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이번 재팬 컵의 유일하게 외산마로 출전한 6세 마 이러진은 18 두가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1위 이퀴녹스 (Equinox)에 무려 11 마신 차이가 나는 9위에 그쳤다.
프랑스 산 마필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기수는 달랐다. 프랑스 출신으로 수년째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토프 르메르 (Christophe Lemaire) 기수가 이퀴녹스를 기승하고 필리스 트리플 크라운 (Fillies Triple Crown) 우승 마필인 리버티아일랜드 (Liberty Island)를 상대로 4 마신 차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에서 열린 경주 결과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퐁텐느블로 (Fontainebleau)에서 열린 경주에서는 윌리엄 하가스 (William Haggas) 조교사의 3세 암말 둠 (Doom)이 1400m 프리 세레스 (Prix Ceres)에서 1과 1/4 마신 차이로 승리를 차지했다.
막심 구용 (Maxime Guyon) 기수와 출전한 둠은 이오리츠 멘디자발 (Ioritz Mendizabal) 기수가 기승한 런자락 (Run Zarak), 클레멍 르쾨브 (Clement Lecoeuvre) 기수와 출전한 나오미라파글리아 (Naomi Lapaglia)를 따돌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프랑시스-앙리 그라파르 (Francis-Henri Graffard) 조교사의 인더무드 (In The Mood)는 에디 하두인 (Eddy Hardouin) 기수와 이번 경주에 나서서 4위를 차지했다. 인더무드는 이번 경주 프랑스 조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경주마들 중 최고의 성적을 차지했다.
퐁텐느블로 일정의 또 다른 경주였던 경주거리 2000m 그랑프리 드 퐁텐느블로 (Grand Prix de Fontainebleau)에서는 레이디보바 (Lady Boba)가 우승을 차지했다. 로라 라이언 (Rossa Ryan) 기수와 출전한 레이디보바는 랄프 베켓 (Ralph Beckett) 조교사가 조교를 담당하고 있다.
로프드베가 (Lope de Vega)의 딸인 레이디보바는 이번 경주에서 제롬 레이니어 (Jerome Reynier) 조교사의 리투넬 (Ritournelle)과 막심 구용 기수의 추격을 3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3위는 라우라 포지오노보 (Laura Poggionovo) 기수가 기승한 산타주 (Santa Zoo)가 차지했다. 레이디보바는 이번 승리로 2000m 리스티드 경주에서 통산 첫 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