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도빌에서 우세함을 뽐낸 영국 경주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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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0.20.01:41기사입력 2022.10.20.01:41

지난 화요일(18일) 도빌의 1600m 리저버스상(Prix des Reservoirs) 2세 암말 출전 경주에서 필립 소고브(Philippe Sogorb)가 훈련한 팬시미(Fancy Me)가 우승을 거머쥐며 블랙 타입마 타이틀을 획득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코랄리 파카우트(Coralie Pacaut) 기수와 크레이온(Craon) 리스티드 경주 우승마 어라운드미드나잇(Around Midnight)은 2위에 올랐다. 경주 초반 파카우트는 어라운드미드나잇의 승리를 이끄는 듯했지만, 결정적인 결승 지점에서 피보탈(Pivotal)의 자마 어라운드미드나잇에 겨우 머리 차로 패했다.

맥심 구용(Maxime Guyon) 탑기수가 기승했던 안젤라바(Angelaba)는 1마신 차로 패해 어라운드미드나잇에 뒤이어 3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안 데무로(Christian Demuro) 기수와 호흡을 맞췄던 엘론다퀸(Elounda Queen)은 이 경주에 출전하기 전, 통산전적 3전 2승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우승 확률을 자랑했지만, 출전마 6마리 중 6위인 꼴찌로 깜짝 패해 깊은 실망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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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같은 날 1200m 제단상(Prix Zeddaan) 리스티드 경주에 영국 경주마인 시크릿앤젤(Secret Angel)과 토니 피코네(Tony Piccone) 기수가 1위에 올라섰으며, 마찬가지로 영국 경주마인 케린디아(Kerindia)와 맥심 구용 기수가 2위의 영광을 안았다. 

4위를 기록한 캘리포니아젬(California Gem)과 테오 바첼로(Theo Bachelot) 기수는 승리를 위해 결승점 400m를 앞두고 기량을 힘껏 끌어올렸으나, 시크릿앤젤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준우승인 케린디아에게도 뒤처졌다. 

첫 프랑스 경주 출전에서 발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우승을 기록한 2세마 시크릿앤젤의 행보를 기대해도 좋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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