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9일) 도빌 경마장에서 칼바도스상(Prix du Calvados) 2세마 경주 개최됐으며, 레스파봇츠(Les Pavots)가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노네이네버(No Nay Never)를 부마로 둔 아일랜드산 암말 레스파봇츠는 미카엘 바르잘로나(Mickael Barzalona)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이들은 준우승마 오르넬라아(Ornellaia)와 대결 구조를 그렸는데, 결국 1 1/4마신 차로 아슬아슬하게 꺾은 후 우승마 대열에 합류했다.
레스파봇츠와 바르잘로나 기수는 결승 지점 150m를 앞두고 선두를 이끄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파봇츠는 이번 승리 한 달 전 비쉬 경마장 비슷한 수준의 경주에서도 1위를 기록했었다. 또한 지난 6월 샹티이 그룹3 경주에서 우승마 라마투엘레(Ramatuelle)에 패해 3위에 올랐던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개최된 2500m 그룹2 포모네상(Prix de Pomone) 경주에서 암말 10두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레스파봇츠를 훈련한 프랑시스 헨리 그라파드(Francis-Henri Graffard) 조교사가 또 다른 우승마를 배출하게 되어 눈길을 끌었다.
1위 멜로멜로(Melo Melo)는 마방 동료이자 준우승마 바이카라(Baiykara)를 머리 차로 제쳤다. 멜로멜로 역시 미카엘 바르잘로나 기수와 힘을 합쳤으며, 이날은 프랑시스 헨리 그라파드 조교사 팀의 우승이 유독 빛났다.
오테리(Ottery)가 3위를 기록한 가운데 오엘리엔 르메르트(Aurelien Lemaitre) 조교사의 골든라이라(Golden Lyra)는 4위에 그쳤다.